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1월 서울 집값 0.34%↑...상승폭 '반토막'

기사입력 : 2020년02월03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02월03일 11:00

한국감정원,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발표
서울 25개 자치구 중 24개 집값 상승폭 축소
"12·16 대책 후 매수세 급감 영향"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1월 서울 집값이 0.34% 오르면서 상승폭이 전달보다 절반 넘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34% 올라 전달(0.86%)보다 상승폭이 0.52%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12·16 대책)' 이후 매수세가 급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2020년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자료=한국감정원 제공] 2020.02.03 sun90@newspim.com

서울은 전체 25개 자치구 중에서 도봉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상승폭이 감소했다. 강남(0.46%)·강동(0.43%)·송파(0.41%)·서초구(0.39%) 등 강남4구는 재건축 단지 등 고가 위주로 급매물이 나오고, 추가 하락 기대감으로 매수 관망세가 확대되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양천구(0.53%)와 동작구(0.45%)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주요 가격 선도 단지들의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마포구(0.41%)는 공덕·아현동 중심의 역세권 대단지 수요와 정비사업 진행 영향으로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 집값은 0.28% 상승했다. 수도권(0.62%→0.39%)과 서울(0.86%→0.34%)은 상승폭 축소, 지방(0.16%→0.17%)은 비슷했다.

5대 광역시는 학군수요와 개발호재 있는 지역 위주로 모두 상승했으나 상승폭이 줄었다. 그 외 지방은 공급물량, 지역경기 등에 따라 차이를 보이며 제주·경북·강원은 하락하고, 세종·전남 등은 상승했다.

지난달 전국 전셋값은 0.28% 오르면서 지난 10월(0.09%) 상승 전환 후 매달 상승폭이 늘고 있다. 수도권(0.37%→0.39%)과 서울(0.38%→0.43%), 지방(0.08%→0.17%) 모두 상승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서울(0.43%)은 교육제도 개편, 방학 이사철 영향 등으로 학군지역과 직주근접 수요 있는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1.54%)·서초(0.92%)·송파구(0.80%)와 양천구(0.98%) 등 주요 학군지역에서는 매물 품귀현상을 보이며 전셋값이 올랐다. 동작(0.61%)·강서구(0.46%)는 직주접근성 양호한 역세권 단지 위주로 수요가 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경기(0.39%)는 입주물량 감소와 이주 수요 등이 맞물린 용인·수원시 위주로, 인천(0.30%)은 GTX-B 노선 등 교통호재가 있는 송도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을 보면 세종(2.88%)은 신규 입주물량 감소와 방학 이사철 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늘었다. 충남(0.14%)은 학군수요 있는 천안 서북구(불당·백석동)와 입주물량 감소한 아산시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다. 반면 경북(-0.04%)·제주(-0.14%) 등은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하락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