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철도노선 4곳 개통지역 노려라"...올해 집값 오를 지역은 어디?

기사입력 : 2020년01월24일 09:00

최종수정 : 2020년01월24일 09:00

5호선 연장 수혜지, 하남 미사강변…수인선 개통시 팔달구 '주목'
7호선 석남역 연장, 1호선 송도연장 노선도 '눈길'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올해 수도권에서 4개 신규 철도노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철도 개통은 주변 집값을 끌어올리는 주요 호재인 만큼 해당 지역의 부동산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 인천, 경기에서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수인선,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연장 노선이 개통한다.

우선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은 4개 노선 중 가장 빨리 개통한다. 1단계(상일동~하남풍산)와 2단계(하남시청~하남검단산)는 각각 4월과 12월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노선도 [자료=서울시]

이 노선의 최대 수혜지역은 하남 미사강변 신도시다. 5호선 연장선 개통이 임박하면서 신설역 주변 아파트값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신설역인 미사역 주변에 있는 '미사강변 골든 센트로' 전용 59㎡ 아파트는 작년 12월 7억 4500만원(10층)에 거래됐다. 작년 5월 거래가격인 5억7000만원(10층)보다 2억원 가까이 오른 것.

오는 8월에는 인천과 수원역를 잇는 수인선이 전면 개통한다. 이로써 경기 수원에서 안산을 거쳐 시흥, 인천 미추홀구, 송도까지 복선화된 전철을 이용해 빠른 시간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수원역은 수인선이 개통하면 지하철 1호선, 분당선과 함께 3개 노선의 환승역이 된다. 수원역에는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도 개통 예정이다. 이에 따른 최대 수혜 지역으로는 주변 팔달구 재개발 단지가 꼽힌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수원 팔달구 교동 155-41 일대에 팔달 6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을 공급한다. 총 2586가구(공공임대 182가구 포함, 총 33개동) 규모며 오는 2022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작년 9월만 해도 조합원 입주권에 붙은 프리미엄(웃돈)이 2억원 안팎이었지만 지금은 프리미엄이 2억3000만~5억원 수준이다.

수원시 철도 네트워크 노선도 [자료=수원시]

오는 10월에는 지하철 7호선이 인천 부평구 서쪽을 넘어 인천 서구 초입인 석남동까지 연장되는 노선이 개통한다. 현재 지하철 7호선은 인천 부평구 부평구청역까지 운행 중이다.

석남역은 인천지하철 2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7호선 연장선이 개통하면 인천 서구 시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노선의 수혜단지는 인천 서구 가정동에 있는 주상복합 '루원시티 SK리더스뷰'다. 현재 루원시티 SK리더스뷰 분양권에는 웃돈이 1억~2억5000만원까지 붙었다. 작년의 5000만~1억원보다 웃돈이 더 커진 것. 또한 오는 2027년에는 7호선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잇는 청라연장선도 개통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연장 노선이 개통한다. 종착역인 국제업무지구역에서 연장해 송도랜드마크시티역을 신설하는 구간이다. 송도국제도시는 북쪽 랜드마크시티 개발로 작년 하반기부터 입주를 시작해 오는 2023년까지 입주가 이어진다. 올해 송도랜드마크시티역이 개통하면 랜드마크시티 주민들의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철도교통망 확대와 아파트값 상승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공식"이라며 "다만 대부분의 철도 사업은 발표 후 개통까지 수년씩 걸리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