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北, 신종 코로나에 촉각…노동신문서 세계 각국 대처 상세히 소개

기사입력 : 2020년02월03일 10:59

최종수정 : 2020년02월03일 11:15

러시아·호주 등 각국 현황 및 대처 상세 보도
항공우주군 투입·섬 격리·中 항공노선 허가 취소 등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세계 각국에서 일명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사례가 보고되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도 관영매체를 통해 각국의 상황을 상세히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일 북한 노동당 관영매체인 노동신문은 '여러 나라에서의 전염병 방역조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러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호주 등 각국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처 방안을 상세히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모든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이날 콘진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예방을 위해 모든 설명회 참가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2020.01.30 alwaysame@newspim.com

노동신문에 따르면 러시아는 중국 내 자국민 철수에 항공우주군의 비행기 5대를 투입한다. 이들 비행기에는 군의들과 현대적인 검진 및 개인보호수단들, 의약품을 갖춘 국방성의 바이러스 전문가들이 탑승한다.

인도네시아는 중국 후베이성에 있는 자국민들을 나투나제도의 군사기지에 격리시켜 의학적 감시를 진행할 것을 계획 중이다.

필리핀은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전염병 위험이 없어질 때까지 후베이성에서 오는 중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호주와 이라크 역시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중국의 비행장을 이용한 승객들을 포함해 중국 본토에서 오는 외국인들의 입국을 차단했다. 또 영국은 중국주재 대사관과 영사관들에서 일부 직원을 철수시키기로 했다.

베트남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전파와 관련해 보건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은 중국을 오가는 비행기 운행을 일체 중지하며 지난 2주 사이에 중국에 체류한 외국인들에 대한 사증발급도 중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홍콩과 마카오를 비롯헤 베트남과 중국 사이를 오가는 항공 노선들에 부여했던 모든 허가조치를 취소하기로 했다. 다만 이는 일시적인 조치로 베트남 정부의 추가 통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한편 이날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전 세계적으로 360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전날 발표한 바에 따르면 중국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만7205명, 사망자는 361명이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2829명, 사망자는 57명 늘어난 것으로, 이로써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 사망자인 349명을 넘어선 셈이 됐다.

한국 내 확진자는 3일 오전 기준 총 15명이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414명이며 이 중 327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격리해제됐고 8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