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까지 시간 얼마 없어"
2월 9일 발기인 대회 개최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추진하는 '안철수 신당'(가칭)이 오는 3월 1일 공식 창당한다.
안철수 신당은 4일 오전 창당추진기획단 1차 회의를 열었다. 안 전 의원이 창당 계획을 발표한지 이틀만에 열린 회의다. 기획단은 오는 2월 9일 발기인 대회를 연 뒤 3월 1일 중앙당 창당을 목표로 잡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일하는 국회 개혁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 2020.02.04 leehs@newspim.com |
당 명칭은 일단 '안철수 신당'으로 당분간 사용하기로 했다. '안철수 신당'이라는 명칭은 총선 때까지 공식 당명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김철근 안철수 신당 공보실장은 "기획단 회의 중 다수가 총선이 임박해 있고 정당명을 홍보할 시간이 없으니 '안철수 신당'으로 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지 않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총선까지 불과 70여일 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에서, 창당 절차를 마무리하고 선거 공천까지 진행하기가 쉽지 않아 별도의 당명 공모는 받지 않기로 했다.
안철수 신당은 이날 창당추진기획단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창당 절차에 들어갔다.
안 전 대표는 기획단 회의에서 "벤처기업을 처음 만들었을 때 보니 물건을 만드는 과정에서 결정해야 할 것들이 100가지가 넘더라"며 "없던 것을 새로 만드는 것은 누가 대신 해줄 수도 없는 어려운 일인데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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