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대게불법어업 특별단속을 펼쳐 12건 25명을 검거해 이중 2명을 구속했다.
5일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범죄 유형별로는 대게통발금지구역 위반 6건, 체장미달대게·암컷대게 보관·유통 3건, 체장미달·암컷대게 포획 2건, 그물코 위반 1건 등 이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대게단속.[사진=동해해경청] 2020.02.05 onemoregive@newspim.com |
특히 지난달 17일 경북 포항시 죽도동 소재 PC방에서 일명 '빵게'로 불리는 암컷대게 1200여 마리를 숨겨놓고 판매하려한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 구속했다.
이들은 암컷대게(빵게)·체장미달 대게의 불법포획 및 유통은 야간·새벽·공휴일 등 취약시간 대 은밀한 장소에서 분업화·조직적으로 유통·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작년 대게 불법포획 사범 47건 76명을 검거하고 이중 12명을 구속했다"며 "대게 자원을 둘러싸고 업종 간 경쟁조업 등으로 자원 남획이 이루어지지 않게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업무공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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