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터키 동부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눈사태로 38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1차 눈사태 희생자를 구조하기 위해 작업하던 구조대원이었다.
5일(현지시간) 터키 긴급재난관리기구(AFAD)는 이날 반주 바흐체사라이에서 발생한 2차 눈사태로 3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날 밤 일어난 1차 눈사태에서는 5명이 사망하고 8명이 구조됐는데 2차 눈사태 사망자 중 대다수는 1차 눈사태로 눈더미에 묻힌 2명의 희생자를 수색 중이었다.
AFAD는 현재까지 부상자도 53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메메트 에민 빌메즈 반주지사는 앞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면서도 몇 명이 눈 속에 파묻혀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은 현지 여건 때문에 구조 차량이 작업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터키 동부 반주 바흐체사라이에서 전날부터 1, 2차 눈사태가 발생해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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