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영업이익 93억원...전년比 42.2%↑
"IPTV 사업 수익성 정상화·모바일 플랫폼 매출 성장 지속"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작년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나스미디어가 올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6일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정보기술(IT)·5세대 이동통신(5G) 담당 연구원은 "나스미디어는 인터넷TV(IPTV) 사업 수익성 정상화와 모바일 플랫폼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외국인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어 주가는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고=나스미디어] |
올해 수익성 개선과 함께 실적(연결 기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0.5%, 14.8% 증가한 1292억원, 35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9000원에서 5만원으로 28.2% 올렸다. 높은 국내 시장 지배력, 실적 성장세 전환, 수익성 개선 지속 등을 반영해서다.
나스미디어는 작년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는 깜짝 실적)를 냈다. 전날 발표한 4 분기 잠정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309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42.2%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은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및 각종비용의 증가가 미미했고, IPTV 부문 사업 및 수익 정상화가 진행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나스미디어는 디스플레이 광고를 중심으로 인터넷·모바일·IPTV·디지털옥외광고 매체 판매업체다. 인터넷 포털 및 기타 중소 인터넷 매체사, IPTV, 모바일 네트워크사, 옥외 매체사 등의 광고상품을 판매하고 광고 캠페인 집행을 관리한다. 광고매체 판매 대행을 통한 랩 수수료(매체사가 미디어랩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주 수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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