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교육청 관내 16개 사학법인이 '2020학년도 사립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 합격자 67명을 발표했다.
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16개 법인이 19개 교과에서 67명을 선발하기 위해 '2020학년도 사립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을 실시했다.
광주시교육청 청사 [사진=광주시교육청] |
제1차 필기시험은 지난 2019년 12월14일에 시행했다. 제1차 필기시험에는 2356명이 접수(경쟁률 35.2:1)했고, 1982명이 응시(응시율 84.%)해 최종 선발 인원의 5~6배수인 357명이 1차 합격했다.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학교법인 별로 지난 1월 7일부터 1월 23일까지 제2차 수업실연 및 3차 심층면접 전형을 진행했다. 2·3차 전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 시교육청에서 평가위원을 1명 이상 추천했고, 3개 법인은 2·3차 평가위원 모두를 교육청에 요청하기도 했다.
최종합격자 분석 결과 기간제 경험이 있는 합격자가 64명으로 95.5%에 달했으며, 시교육청 관내 기간제 교사도 53명이 합격해 82.8%의 합격률을 보였다.
광주·전남 소재 대학 출신의 합격자는 46명으로 68.7%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시교육청과 학교법인이 함께 주관한 사립신규교사 채용 공동전형이 지역 기간제 교사와 광주·전남 소재 대학 출신의 예비교사에게 정규교사의 꿈을 이루어 주기 위한 좋은 정책임을 증명했다.
헌석룡 광주시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사학의 공공성 향상과 위상 강화를 위해 공정한 신규교사 채용 절차와 방식을 사학법인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소통해 사립학교 신규교사 선발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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