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소방본부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화재예방 및 초기대응 강화를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이 기간 경북소방본부는 소방공무원 4300명, 의용소방대원 1만1000여 명을 투입해 경북도내 지역별 달집태우기 행사장 등 화재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와 긴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근무체제를 갖춘다.
[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소방본부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화재예방 등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사진=경북도] 2020.02.07 nulcheon@newspim.com |
올해 도내 정월대보름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지역별로 다수의 인파가 모이는 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되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지역별 소규모로 이뤄지는 행사 계획을 수시로 파악해 혹시나 있을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방침이다.
특히 삼림 인접 지역이나 문화재 인근에서 달집태우기 등 불을 사용하는 행사는 사전 신고를 유도해 자체 안전조치를 지도하고 화기취급 요인이 있는 장소에는 방화 대비 소방 순찰과 감시활동도 강화한다.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달집태우기, 풍등 날리기 행사 등의 작은 불꽃도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을 만나 안전사고 및 화재 발생의 위험이 높아진다"며 "화재예방 감시체계를 강화해 도민들이 안전한 정월대보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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