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요코하마(横浜)항에 정박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추가로 확인된 10명의 감염자 중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6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10명에는 일본인 60대 여성 1명과 70대 남성 1명·여성 2명 등 4명을 비롯해 미국 2명, 캐나다 2명, 뉴질랜드와 대만 각각 1명이 포함됐다.
이로써 크루즈선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5일 확인된 10명을 포함해 20명으로 늘어났으며, 일본 내 확진자도 45명으로 확대됐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해당 크루즈선에서는 한국인이 9명 승선하고 있다.
일본 보건 당국은 크루즈선 승선자 가운데 발열·기침 증세가 있는 120명과 그 주변에서 밀접 접촉한 153명 등 273명을 우선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6일 71명의 검사 결과를 확인한 결과 10명의 추가 감염을 확인했다.
크루즈선에는 승객 2666명, 승조원 1045명 등 3711명이 승선하고 있으며, 당국은 승선자 전원을 순차적으로 검사할 방침이다. 이들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선내에 머물러야 하며, 후생노동성이 정한 격리 기간은 14일이다.
[요코하마 로이터=뉴스핌] 김은빈 기자 = 6일 일본의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앞에 마스크를 쓴 당국자들이 모여있다. 이날 후생노동성은 해당 크루즈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가 10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전날 확인된 확진자 수와 더하면 총 확진자 수는 20명이다. 2020.02.06 kebj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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