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영동지역 최초로 배스 수매사업을 추진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98년 환경부에서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관리하고 있는 '큰입 배스'가 관내 저수지에 급증하고 있어 생태계 균형 유지 및 내수면 자원 회복을 위해 배스 수매사업을 추진한다.
자료사진.[사진=삼척시청] |
이 사업은 올해 2월부터 사업비 1000만원 소진 시까지 추진할 계획이며 시민 누구나 삼척시 관내 저수지 및 하천에서 포획한 '큰입 배스'를 근덕면에 위치한 삼척 수산자원센터에 가지고 오면 kg당 7000원에 수매가 가능하다.
삼척시관계자는 "배스 수매사업으로 낚시관광객이 유입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낚시객들의 배스 방사 행위가 근절되고 지역주민들이 수매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역의 새로운 소득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배스 개체 수 감소에 따른 향토어종 자원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