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9일 '미투 의혹' 정봉주 전 의원 예비후보자 부적격 판정
"이번 총선서 당이 얼마만큼 혁신하는지 여부 중요"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공정하고 혁신적인 공천 심사를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부터 총선을 준비하며 당이 얼마만큼 혁신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03 leehs@newspim.com |
이 대표는 "어제(9일)부터 공천신청자 면접을 실시하고 있고, 감염병 총력 대응을 위해 순연했던 선거대책위원회도 조만간 발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21대 총선은 촛불 혁명을 완수하고 미래로 가려는 민주당과 과거로 퇴행하려는 야당 간 대결"이라며 "21대 국회가 또다시 국정 발목잡기 국회가 될 것이냐, 공정과 혁신, 미래 개혁으로 가는 국회가 되느냐는 4·15 총선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아주 비상한 자세로 임하고 있고, 당대표인 저는 단호한 각오로 총선을 이끌고 있다"며 "공천 과정에서 공정성, 혁신성을 발휘하는 하는 것이 중요하며,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들 모두 당의 혁신방향을 잘 이끌어나가도록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전날 '미투(Me Too) 의혹'이 제기된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예비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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