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보건소는 지난 10일부터 관내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및 암환자 가정, 관내 13개 경로당을 방문해 한파대비 방한모자를 지급하고, 겨울철 건강관리 수칙 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소외계층 대상 방한 모자 지원·건강관리 교육실시 모습 [사진=포천시보건소] 2020.02.13 yangsanghyun@newspim.com |
이번 교육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에는 혈관수축 및 혈압 상승 등으로 인한 심근경색·뇌졸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교차가 큰 3월은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급증하므로, 75세 이상 노인 및 노숙인, 고혈압·당뇨병·뇌졸중 등의 만성질환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한파특보 등 기상정보 청취 및 실내 적정 온도(18~20℃)유지, 외출 시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착용,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외출 자제하기 등이 있다.
방한모자는 총 325개를 지원하며 방문간호인력 등을 활용해 이달 말까지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연오 보건소장는 "건강한 겨울을 보내려면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꼭 숙지하고 방한모자를 외출 시 꼭 착용해야 한다"며 "방문건강관리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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