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환자 28명…추가 확진자 이틀째 0명
3차 전세기 우한 교민 147명 모두 음성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이틀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국내 의심신고는 5797명으로 전날보다 723명 증가했다. 의심신고 가운데 509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670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오전 9시 현재 추가 확진환자는 없이 28명 확진, 5099명 검사결과 음성, 679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가 전날보다 723건 늘었지만 진단시약 생산 확대와 진단검사 기관 확충 등으로 진단검사 건수가 일일 142건에서 1262건으로 대폭 확대돼 검사 중인 인원은 322명 줄었다. 방역당국은 현행 일일 5천명 수준의 진단검사 수행가능 역량을 2월 말까지 2배로 확충할 예정이다.
[상하이 로이터=뉴스핌] 황숙혜 기자 = 보건 당국 직원들이 상하이의 한 사무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0. 02. 12. |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784명으로 이중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593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아울러 3차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우한 교민 147명 중 유증상자이 확인된 5명과 그 자녀 2명 등 7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천 국방어학원에 입소한 나머지 140명도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이들은 14일 간 증상 모니터링 후 격리해제 직전 2차 검사를 실시해 음성인 경우 최종 격리가 해제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최근 14일이내 중국을 방문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발현 여부를 면밀히 살펴야한다"며 "단순히 불안감 해소를 위해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검사를 받는 것은 의학적으로 불필요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경우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