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 열차 정상 운행...사고 여파로 일부 지연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14일 오전 2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작업 차량이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복구를 마치고 현재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구로역에서 선로보수작업 중 선로보수장비가 궤도를 이탈해 경부·경인선 전동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코레일 사옥 전경 [사진=한국철도] 2020.01.14 gyun507@newspim.com |
이번 사고로 경인선 전동열차는 인천~용산역까지만 운행하고, 급행열차는 모두 운행이 중지됐다. 인천~소요산역 전동열차 일부는 노량진역에서 경원선을 경유해 청량리역 방향으로 운행하도록 했다.
경부선 전동열차 상행은 천안~용산역까지만 운행하며, 영등포~광명역 간 셔틀전동열차는 운행을 중지했다.
코레일은 현장에 긴급복구반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마쳤다. 다만 사고 여파로 경인·경부선 전철이 지연 운행되고 있다.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운행 시간 회복과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철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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