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자발적 상가임대료 인하 운동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전라북도 전주 지역 건물주들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임대료를 인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박수를 보낸다"고 찬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부 한옥마을에서 시작된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상가임대료 인하 운동이 전통시장, 구도심, 대학가 등 전주시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를 봤다"고 적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상가임대료의 자발적 인하를 결정한 전주 시민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
앞서 지난 12일 전북 전주 한옥마을 건물주들은 '상생선언문'에서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달부터 3개월 이상 임대료를 10% 이상 내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전주 주요 상권 건물주들도 임대료 임하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전주시와 시민들께 박수를 보낸다.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소비 위축과 매출 감소, 지역 경제 침체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신되길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적극 돕겠다. 착한 임대인들에 대한 지원방안도 모색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적극적인 소비 활동으로 호응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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