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내년까지 국⋅시비 182억원을 투입하는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의 2차 연도 사업계획에 따라 기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지역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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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
해양신산업 분야의 기술개발 및 서비스개발에 관한 연구 아이템을 보유한 부산지역 소재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주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참여로 추진 중인 '미래해양도시 부산의 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사업은 동삼혁신지구의 이전공공기관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지역기업에 확산해 첨단 해양신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2차 연도 사업에 선정될 기업으로는 고급과제(기업 자부담 20% 포함 최대 1억 원 지원사업) 수행 3개사, 중급 과제(기업 자부담 20% 포함 최대 5000만원 이내 지원사업) 수행 5개사, 창업⋅이전 기업 1개사(기업 자부담 없이 최대 3000만원 이내에서 지원) 등 총 9개사다.
동삼혁신지구 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해양과학기술 분야 전문기관과의 협업이 가능한 과제, 창업 3년 이내 기업,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청년기업 등은 지원대상 선정 시 우대가점을 받을 수도 있다.
평가자료 준비 등 신청기업의 부담 경감을 위해 최초 신청 시 4-5페이지 분량의 개념계획서만을 제출받아 1차 심사를 진행, 선정된 과제에 대해 상세계획을 제출받아 평가 후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사업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재)부산테크노파크 스마트해양기술단 해양물류산업센터로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부산지역의 침체된 전통 해양산업이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과 결합해 해양신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