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메디톡스가 화장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메디톡스는 자체 개발한 펩타이드 성분을 기반으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뉴라덤'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코스메슈티컬은 화장품(cosmetic)과 의약품(Pharmaceutical)을 더한 합성어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 [사진=메디톡스] 2020.02.17 allzero@newspim.com |
메디톡스는 지난해 글로벌 코스메틱 유통 기업 '하이웨이원'을 인수했던 바 있다.
뉴라덤은 메디톡스 연구진이 개발한 특허 받은 펩타이드 '엠바이옴-비티' 성분을 기반으로 한다. 펩타이드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요소로 피부 조직을 만들고 에너지를 공급하는 성분이다.
엠바이옴-비티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스네어 복합체에서 유래한 펩타이드 조합으로 만들어졌다. 피부 미백 및 주름 개선 효과로 국내 특허를 출원했고 국제화장품원료집(INCI) 등재도 마쳤다.
메디톡스가 뉴라덤 브랜드로 출시하는 첫 제품은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Neuraderm M.BT_NMPs)다. 뉴라덤 엠비티 엔엠피에스는 엠바이옴-비티를 기반으로 아미노산, 비타민 및 미국과 유럽에서 인증 받은 고분자 히알루론산 등 총 57가지의 유효 성분을 함유했다. 메디톡스는 전문가의 진단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스킨부스터 제품인 만큼 전국 병의원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으로 화장품 시장을 선택했다"라며 "차별화된 여러 성분을 바탕으로 뉴라덤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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