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조도만두나무의 체계적인 육성과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진도군산림조합과 육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조도만두나무는 진도군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종으로 지난 1993년 전남대학교 연구팀에 의해 처음 신종으로 보고 됐다.
진도군과 진도군산림조합 업무협약식 [사진=진도군] 2020.02.17 yb2580@newspim.com |
조도면에서 처음 발견된 한국특산식물로 열매가 만두를 닮아 조도만두나무로 명명됐다.
군은 오는 2024년까지 조경수 1000주를 육묘해 가로수와 공원수로 식재할 계획이다.
또 조도만두나무 관람을 위해 조도면 돈대산, 심금산 등 자생지를 정비했다. 진도군농업기술센터와 임회면에도 관상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진도군 환경산림과 관계자는 "우리 군만의 특수한 유전자원을 보호·육성하고 관광 상품화를 통해 관광객에게 지속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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