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교도(共同)통신 직원 10명이 코로나19 감염자가 운전한 콜택시에 탑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18일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도쿄(東京)도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한 60대 택시 기사 남성의 차량에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에 걸쳐 교도통신 직원 10명이 탑승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도통신으로부터 해당 직원 10명을 어제부터 자가 격리시켰으며, 관할 보건소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탑승했던 직원의 과반수는 승차 후 2주가 경과했고, 10명 모두 발열 등의 증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로서는 보고 내용에 근거해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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