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올해부터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증을 운전면허증과 같은 PVC재질의 카드형태로 발급하고 있다.
[안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건설기계 조종 면허증 샘플 [사진=안양시] 2020.02.18 zeunby@newspim.com |
18일 안양시에 따르면 구청 민원실에서 발급하고 있는 기존의 건설기계조종사면허증은 종이코팅지로 발급, 들뜨거나 벗겨지는 현상이 발생, 쉽게 훼손돼 재교부 신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며 특히 위·변조에 취약했다.
만안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내구성이 크게 향상된 PVC재질에 운전면허증과 같은 규격의 카드 형태로 발급을 개선했다.
PVC카드 면허증은 위조방지 기능의 홀로그램 패치 문양이 포함돼 면허증 보안에 효과적인 것은 물론, 기존 종이코팅으로 수작업 하던 때와 비교해 발급대기 시간이 20분에서 5분 정도로 대폭 앞당겨졌다.
이로 인해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증을 발급받는 민원인들은 흡족해 하고 있다고 담당공무원은 전하고 있다.
김광택 만안구청장은 "새로운 카드 면허증은 위·변조 방지뿐만 아니라 민원인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불편사항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증 발급은 만안구의 경우 한 달 평균 약 1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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