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984.97(+1.35, +0.05%)
선전성분지수 11306.49 (+64.99, +0.58%)
창업판지수 2170.95(+24.77, +1.15%)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18일 중국 주요 증시는 향후 당국의 경기 부양책에 따른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상승한 2984.97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58% 오른 11306.49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170.95 포인트로 전날 대비 1.15% 상승했다.
광대(光大) 증권은 향후 통화 및 재정 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책과 함께 당국의 리파이낸싱(Refinancing·재융자)에 대한 완화 기조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감독기관인 증감회(證監會)는 최근 유상 증자 및 증자 참여자 제한 등 리파이낸싱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내놨다. 금융 당국의 리파이낸싱 규제가 풀리면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상장사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는 이날 반도체, 3D 카메라등 일부 기술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종목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고 전했다. 은행, 보험, 증권 등 대형 금융주들은 조정세를 보였다.
18일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는 내림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 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0.87% ,0.49% 하락했다.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750억 위안과 6249억 위안에 달하면서 1조 위안에 육박했다.
해외자금은 유출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서 유출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약 53억 9100만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2%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6.9826위안으로 고시됐다.
1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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