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도쿄올림픽 참가국 가운데 쿠바 대표팀이 사격, 체조, 태권도 3종목 22명에 대해 오는 7월초부터 약 2주간의 일정으로 부산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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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ews2349@newspim.com |
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쿄올림픽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도쿄와의 최근접지, 도쿄와의 접근성, 환경적 유사성을 강조했고 부산 방문 해외대표팀에게 Non-Stop Package Sevice를 제공하는 등의 장점을 해외대표팀에게 적극 어필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시체육회·부산관관공사·부산관광협회 등의 유관기관과 유치전담 TF팀을 구성했으며 전용 홈페이지 개설, 전지훈련 협력병원 선정, 해외국가 방문 홍보 등을 펼치고 있다.
시는 현재 쿠바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지훈련 유치를 추진 중이며, 올림픽 진출팀의 윤곽이 드러나는 4월 중에는 대규모 전지훈련 유치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중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부산에는 아직 없어 전지훈련지로 중국 등을 결정했던 일부 국가들이 부산으로 전지훈련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쿠바대표팀 유치는 일부에 불과하다"며 "더 많은 국가와 종목들을 부산에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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