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코로나19 전파 우려로 일정 기간 사회와 단절됐던 자가격리 대상자 등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 수원시청·수원시의회 전경. [사진=수원시] 2020.2.19 4611c@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심리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대상은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격리해제자 포함)다.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070-4088-7407),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1577-0199)와 24시간 핫라인을 통해 촘촘하고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상담 전문 요원이 상담자의 상태(스트레스 정도 등)에 따라 전화 또는 대면(격리 해제 이후)으로 심리 상담을 진행한다.
또 상담 과정에서 정신건강 상태 등을 평가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고위험군이라고 판단될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병원)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심화될 경우 상담 전문 요원을 확충하고 감염증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지속해서 상담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스로 격리돼 일상을 지낸 경우 불안·두통·무기력 등 일시적으로 감염증 스트레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증상이 점점 심해지거나 계속된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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