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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정체성 찾는다"...경기문화재단 '경기 지역학 활성화'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2월19일 14:37

최종수정 : 2020년02월19일 14:37

시‧군 지역문화기관과 연계한 '지역알기' 프로그램 개최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가 올해 도와 31개 시‧군의 역사적‧문화적 근본을 찾고 이를 공유하는 공동협력사업 등 지역학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1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문화재단 상상캠퍼스 그루밍룸에서 이지훈 경기학연구센터장이 '경기지역학 활성화' 사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2020.02.19 jungwoo@newspim.com

센터는 19일 오전 경기문화재단 상상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연구뿐만이 아닌 다각적인 지역학 활성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면서 "재단의 중요 정책기조인 북부사업 역점 추진과 현장성 강화에 발맞추어 2020년 주요사업 중 상당수를 북부 현장에서 수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지역정체성'의 확립이 미래발전의 큰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경기학 강좌>를 시‧군 문화기관과 공동으로 지역현장에서 진행하는 대중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상하반기 가평군과 포천시에서 각각 개최한다.

지역연구의 이론‧실제를 강의하는 <지역연구자양성과정>은 경기서북부지역을 대상으로 고양시에서 진행하고 시‧군 지역학 심층발전을 위한 컨설팅 <공감하는 경기학>은 안산‧시흥시와 함께 추진한다.

경기도를 범위로 하는 연구‧조사사업도 계속 벌여나간다. 2011년이후 지금까지 20권의 보고서를 낸 <지역공동체 조사>사업은 동두천‧부천‧시흥시 지역을 대상으로 수행하며, 현대 경기도의 형성과정을 조사하여 기록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의 전근대 인물을 문중을 통해 탐구하는 <세거문중소장자료 조사>도 추진한다.

센터를 그동안의 성과를 알리고 공유하기 위한 발간사업도 적극 수행하고 역사‧문화를 집대성한 <역사문화총서> 시리즈, 학교현장에서 지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경기도역사여행> 시리즈, 지역연구의 공유와 소통을 위한 정기간행물 <경기학광장(계간)>이 연중 발간‧보급될 예정이다.

2020년부터는 지역학 기초자료 확보를 위한 <근현대 문화자원 아카이브 목록화>와 시범조사사업을 실시하여 센터가 경기도 지역학 정보 센터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한편 경기학연구센터는 지역학 사업의 활성화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부서 명칭을 '경기학센터'로 변경하고자 추진 중이다. 조사‧연구 이외에 도민대상의 다양한 활용과 시‧군 연계 네트워크, 지역학연구 지원 등으로 사업범위를 넓히기 위한 포석이다. 센터의 기조가 '경기학 진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문화권 중심의 대지역연구와 함께 시‧군 생활권 단위의 소지역연구에 대한 연계‧협력도 더욱 강화한다.

이날 이지훈 경기학연구센터장은 "지역색이 옅고, 지방으로서의 관점이 부족한 경기도가 많은 인구와 자원을 바탕으로 미래발전을 위해 경기도만의 정체성 확립과 공동체 의식이 필요하다"면서 "개방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지향적 지역학, 공동체 회복을 위한 주민 참여형 지역학, 지역의 활성화와 재생을 위한 실천적 지역학을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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