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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육사 입학식에 가족 초청 않기로…대구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고려

기사입력 : 2020년02월19일 19:10

최종수정 : 2020년02월19일 19:10

육사·국군간호사관학교·3사관학교, 자체행사로 입학식 진행
국방부 "지역사회 확산방지 및 군 내 유입차단 예방조치"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19일 하루에만 대구 및 영천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가까이 발생한 가운데, 국방부는 육군사관학교를 비롯해 국군간호사관학교, 3사관학교 입학식에 가족들을 초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국방부는 19일 "오는 20일로 예정된 국군간호사관학교와 21일로 예정된 육군사관학교, 3사관학교의 입학식을 가족 초청 없이 자체 행사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5주 간의 가입교 훈련을 마치고 생도들이 첫발을 내딛는 모습을 부모 등 가족들이 직접 지켜볼 수 없게 됐다.

지난 1월 24일 육군사관학교 80기 가입학식이 열렸다. [사진=육군사관학교]

앞서 해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 입학식은 방역 및 예방조치 실시 하에 가족 초청 행사로 진행된 바 있다.

때문에 육군사관학교 등의 입학식도 동일하게 개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대구 및 영천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국방부는 입학식에 가족들을 초청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사관학교의 입학식은 국방홍보원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 등의 생중계로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방부는 해사와 공사 입학식에 대한 가족 참석 불허를 검토하면서 이같은 방식으로 입학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1월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 설치된 TV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 국군 장병이 그 앞을 지나가고 있다. 2020.01.29 pangbin@newspim.com

◆ 대구 및 영천지역 거주자·부대 장병 휴가 연기 검토도
    전역 전 휴가·경조사 청원휴가는 정상 시행

뿐만 아니라 국방부는 해당 지역 거주자와 장병들의 휴가를 연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대구 및 영천지역 확진자 발생 상황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전역 전 휴가 및 경조사에 의한 청원휴가는 정상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군은 코로나19에 대비해 확진자 발생 지역 부대 장병들의 외출, 외박, 면회 등을 통제해 왔다.

그러나 휴가 제한은 고려하고 있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결국 장병들의 휴가 연기를 검토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또 ▲해당지역 부대 근무 장병들의 외출, 외박, 면회 통제 ▲해당지역 방문장병 예방적 관찰 수준으로 관리 ▲역학조사실시 결과에 따라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인원은 예방적 격리조치 ▲해당지역 부대 간부들의 다중시설 이용 자제 조치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 조치와 병행해 선제적 예방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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