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21일 경남지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도내 신천지 교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청] 2020.01.22 news2349@newspim.com |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지역 첫 확진자는 지난달 31번 확진자가 다니고 있던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첫 확진자와 예배를 봤던 또 다른 1명도 자가 격리 상태다.
이와 관련해 도는 이날 오전 10시10분께 긴급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처럼 도내 첫 확진자가 신천지교회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신천지교회를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인터넷 한 카페에서는 신천지교회 장소를 알리는 안내문이 나돌며 도민들의 불안감이 표출되고 있다.
현재 도내 신천지교회는 창원교회, 진주교회, 김해장유교회, 함양교회 등 20여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터넷 한 카페에서는 "신천지가 뭐 어째 돌아가는 시스템인지는 모르겠는데 무슨파 무슨파 나눠어 있는데 장유에 있네요ㅠ"라며 "하 부산사람도 31번 확진자랑 밥도 먹고 집회를 했다는데 김해사람은 제발 ㅠ 없기ㅠㅠ"라며 신천지교회에 대한 두려움을 나타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신천지 교단의 모든 예배당을 즉시 폐쇄하고 일체의 봉사활동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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