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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SK이노 E&P대표 "美·中·越 광구확장…비전통자원 지역도 탐색"

기사입력 : 2020년02월21일 11:15

최종수정 : 2020년02월21일 11:15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김태원 SK이노베이션 E&P 사업대표는 "근본적 전환과 혁신, 행복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새로운 E&P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21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사내 뉴스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도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근본적 전환'과 관련 전통자원 사업모델을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광구 개발 과정에서 비운영권자로 참여하기보다 주도적으로 광구를 운영하고 높은 수익 기회를 창출하는 운영권 사업 모델로 전환했고 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김태원 SK이노베이션 E&P 사업대표 [사진=SK이노베이션] 2020.02.21 yunyun@newspim.com

이를 위한 전략지역으로 미국, 중국, 베트남을 꼽으며 "지난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포트폴리오 혁신실'을 신설하고 중국과 베트남의 성공을 이어갈 신성장 지역과 미국 비전통 자원의 운영경험을 적용할 미국 이외의 비전통 자원 지역을 지속적으로 탐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또다른 키워드인 혁신과 관련해서는 "탐사·개발·운영 등 E&P사업 전 과정에서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세계 어느 지역, 어떤 사업 환경에서도 시의적절한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경영 시스템이 기반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키워드인 행복에 대해서는 "우리 회사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라며 "구성원들의 아픈 점을 찾아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저를 포함한 리더들이 기업문화의 변화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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