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업손실 최소화 온라인 교육 서비스 강화
[서울=뉴스핌] 김홍군 기자 = EBS는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대응 교육지원 비상대책단' 긴급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비상대책단은 초중고 개학 연기에 따른 수업결손에 대비해 가정에서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강화한다.
EBS가 보유하고 있는 초중고 교과과정 기반 2만8000여개 콘텐츠(초등 4200여편, 중학 5800여편, 고교 1만8000여편)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EBS 모든 사이트 초기화면을 전면 개편해 24일 오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교사들이 온라인 상에서 학습콘텐츠를 구성하고 학급의 학생들을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클래스 서비스도 구축, 학교현장에서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라서는 특별 생방송 진행, 프로그램 긴급 편성 등을 통해 실시간 교육 관련 정보와 대응방안을 제공하기로 했다.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EBS 온라인교실 초기화면 캡처. 2020.02.24 kiluk@newspim.com |
김명중 EBS 사장은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수업결손으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를 경감하기 위해 교육 공영방송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EBS는 지난 18일 '코로나19 학교안전 맵'을 제작해 EBS의 모든 사이트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맵에서는 전국 유치원, 초중고, 대학교, 공공도서관 등 2만4000여개의 교육관련 시설과 확진자의 이동경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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