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경찰이 현재까지 보건당국과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에 대한 추적에 들어갔다.
24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연락이 닿지않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 670명 중 1차로 명단을 받은 242명에 대해 일제 추적에 나섰다.
코로나19 슈퍼전파지로 지목되고 있는 대구 신천지교회[사진=뉴스핌DB] 2020.02.24 nulcheon@newspim.com |
대구경찰청은 전날 새로 창설된 제4기동대를 '코로나19 신속대응 전담부대'로 지정, 보건당국과 함께 신천지 교회 신자들의 소재 파악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쯤 대구시 등으로부터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242명의 명단을 1차로 넘겨받고 대구경찰청 외근형사 117명 등 618명을 투입해 이들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대구경찰청은 "주거지를 방문하거나 전화 통화, 휴대폰 위치 등을 통해 연라이 닿지 않는 신자들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며 "소재가 확인되면 보건당국에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신자 9336명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섰지만 지금까지 670명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고 밝혔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늦어도 이날까지 증상이 있다고 대답한 신자 12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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