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방역 인력 10명 추가 확보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RT 운영사 SR은 코로나19 감염증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전 직원이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SR이 지난 23일 권태명 대표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제공=SR] |
SR은 지난 23일 권태명 대표이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수서역 모든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와 고객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R은 강남구청과 협력해 수서역에 열화상카메라를 2대 추가 설치하고 모든 출입고객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현재 일반방역, 특별방역으로 나눠 실시하던 열차와 역사 내 방역활동도 모두 특별방역으로 강화된다. 이에 따라 특별방역 인력 10명을 추가 확보했다.
SRT 열차 특별방역은 1일 1회에서 1일 4회로 늘어난다. SRT 모든 열차 수유실 등에 손 소독체가 추가 비치된다.
또 승무원 등 고객 상대 직원뿐만 아니라 모든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본사와 역무실 등 근무지 방문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특히 직원 감염자 발생 시 사무공간 폐쇄라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본사기능 이전 비상근무지 확보와 재택근무 시스템도 점검했다.
권태명 대표는 "직원이 감염될 경우 SRT 열차 운행에 차질도 불가피한 만큼 임직원 개개인이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고객 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