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 지급일 월급날로 통합해 간부 체감도 높인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국방부가 군의 초급 간부인 하사 1호봉의 내년도 연봉을 약 6% 인상하기로 재정 당국과 사실상 합의했다. '병장 월급 200만 원 시대'를 맞아 병사와 간부 간 월급 역전 현상을 완화하고, 현역 간부들의 임금 인상 체감을 높인다는 취지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인상안은 재정 당국과의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세부 조율을 거쳐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재정 당국과의 협의를 거의 마쳤지만, 최종안은 정부 부처 간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하사 1호봉의 평균 월급은 약 280만 원 수준이다. 내년 약 6% 인상안이 반영되면 세전 약 300만 원으로 오르게 된다. 이러한 상승률이 유지될 경우, 2029년에는 하사 1호봉 평균 월급이 약 330만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세금과 군인연금 등 공제액을 제외한 실수령액은 약 300만 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하사 급여 인상과 함께 중사 이상 부사관, 소위 이상 장교 등 간부 계급 전반에 걸친 봉급체계 및 수당 조정 논의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간부들의 월급 인상 체감을 높이기 위해 급여 지급 체계도 개편한다. 지금까지 매달 25일에 지급하던 시간 외 근무수당과 영외급식비 등 각종 수당을 기본급 지급일인 매달 10일에 통합 지급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수당 지급일을 월급날로 일원화해 간부들의 급여 관리 효율성과 체감도를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