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신규환자 6일째 1천명 이하
후베이성 신규확진 이틀째 500명 이하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의 코로나19 전염병이 발생지인 후베이성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종결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25일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24일 하루(0시~24시) 코로나19 전국 신규 확진환자가 508명, 신규 사망자는 71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루 중국 신규 확진환자는 후베이성 499명을 제외하면 9명에 그쳐 집계후 처음 한자리 수로 줄어들었다. 후베이성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벌써 6일째 1000명 이하에 머물고 있고, 이틀째 500명 이하를 기록했다.
중국 전문기관과 의료 전문가들이 예측해온 대로 2월말로 접어들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급격히 둔화하고 있으며 진원지인 우한(武漢)시 등 후베이성 일부 도시 외에서는 사실상 사태가 종결 국면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지난주말 중국 베이징 시내 디안먼 동대가 거리 일대가 차량 운행이 늘어나면서 오랫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2020.02.25 chk@newspim.com |
중국의 누적 확진환자는 25일 0시 현재 7만7658명에 달했고 누적 사망자는 2663명으로 늘어났다. 치료중인 환자중 중증환자는 9126명을 기록했다.
후베이성에서는 24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499명에 달했다. 신규 사망자는 68명으로 전일(149명)에 크게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후베이성의 누적 확진환자는 6만4786명으로 늘어났고, 누적 사망자는 2563명으로 증가했다. 후베이성의 중증 환자는 7090명이고 위중환자는 1585명이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