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기획조정실장이 대응팀장
오두산 전망대 등 소관 시설도 잠정 휴관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에 대응해 '코로나19 대응팀'을 조직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통일부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 됨에 따라 이상민 기획조정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대응팀을 조직했다"고 말했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
코로나19 대응팀은 비상안전담당관을 중심으로 본부와 소속기관 총괄담당자를 팀원으로 한다. 아울러 '경계단계'에서는 정책기획관이 대응팀장을 맡는다.
통일부 당국자는 "본부와 소관기관 간 유기적 일일상황 공유를 통해 대응실태를 점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 가능성이 높은 행사, 사업 등을 수시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이밖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정부 지침 외 자체 교육운영 세부지침 마련 및 시달 ▲체험 등 외부 교육활동 중단 ▲교육시설에 대한 외부인 출입통제 강화(검역 조치후 출입) ▲방역·소독·일일검역 등 예방활동 강화 ▲의심 추정환자 적극적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시행 중이다.
통일부는 아울러 이날부터 오두산 전망대, 6·25납북자기념관 등 소관 시설들을 잠정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서는 판문점 시범견학과 남북통합문화센터 개관식 일정도 연기한 바 있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