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9명 늘어나면서 26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확진 환자는 1146명이 됐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로 집계됐다. 25일 오후 사망 사실이 확인됐지만 이날 오전 공식 집계에 추가된 11번째 사망자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26일 오전 9시 기준) [표=질병관리본부] 2020.02.26 allzero@newspim.com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전날보다 169명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는 총 1146명으로, 22명이 격리해제됐고 11명이 사망했으며 나머지는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11번째 사망자는 875번 확진자로 35세 몽골인 남성 환자다. 만성 간질환과 말기 신부전증으로 간 이식을 받기 위해 입국했다. 지난 24일 식도정맥류 출혈로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5일 두 차례의 심정지 끝에 숨을 거뒀다. 국내 첫 외국인 사망자다.
이날 오전에 발생한 169명의 신규 환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에서 발생한 환자가 134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북 19명 ▲부산 8명 ▲서울 4명 ▲경남 2명 ▲인천 1명 ▲경기 1명 순이다.
지난 달 3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4만4981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중 2만8247명이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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