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대전·충청·세종', 6월 '강원·대구·경북' 기업 대상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특허청은 2020년 상반기 지식재산 스타트업 로드데이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수 지식재산을 보유한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참가기업 선정 방법 [사진=특허청] 2020.02.26 gyun507@newspim.com |
지역순회방식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3회에 걸쳐 32개사를 발굴해 투자자들에게 선보였다. 이 중 4개사에 대해 87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고 8개사에 대한 투자검토가 진행 중이다.
올해는 지역 기업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자 개최 횟수를 4회로 늘릴 계획이다.
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을 위해 초기(창업 3년 미만)와 도약기(창업 3년~7년) 등으로 참가기업을 구분해 모집할 예정이다.
기업이 보유한 특허·기술·사업역량 등에 대한 심사평가를 거쳐 로드데이 참가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법률자문 등이 포함된 투자유치(IR) 컨설팅과 스타트업 특허바우처(300만원)를 즉시 지급한다.
이외에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신용보증기금, KDB산업은행, D.CAMP(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에서 운영중인 보육·투자 프로그램과 연계해 후속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행사는 대전·충청·세종(제4회·5월), 강원·대구·경북(제5회·6월) 권역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개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중소기업은 다음달 20일까지 한국발명진흥회 대표홈페이지(사업공고)에 게시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이메일(roadday@kipa.org)로 제출해야 한다.
최병석 특허청 특허사업화담당관은 "수도권에 비해 지역의 기술창업기업들은 투자유치나 금융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우수특허 기반의 지역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민관 협업을 통한 자금지원으로 기업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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