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우 인턴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집회 제한 구역을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서울역·효자동삼거리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시장-구청장 긴급비상대책 회의'에서 "지난 주말부터 불특정 다수가 참여해 감염의 우려가 큰 집회를 제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자 하는 것이다. 다행히 경찰과 협조해 집회 사전 봉쇄나 해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정부로부터 오후 2시에 신천지 신도 명단을 받을 것 같다. 명단을 받는 즉시 구별로 할당해 나눠주겠다"며 "하지만 명단에만 의존하지 말고 공개된 명단·장소 외에 추가로 더 파악해 달라"고 구청장들에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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