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피겨퀸' 김연아(은퇴)와 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활동에 써달라며 1억여원을 기부했다.
'기부천사' 김연아가 팬 연합과 함께 유니세프에 코로나 치료 기금 1억85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뉴스핌 DB] |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김연아와 팬 연합(행복한 스케이터 김연아 팬카페, 디씨인사이드 김연아 갤러리)은 26일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활동에 사용해달라며 기금 1억850만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번 기금은 7만3000여 명의 팬들이 활동 중인 '행복한 스케이터 김연아 팬카페'가 김연아 친선대사의 올림픽 챔피언 10주년과 6주년을 기념하는 기부 이벤트를 2월14일부터 25일까지 열어 모금한 기금과 김연아 친선대사의 기금 1억원이 더해져 마련됐다.
유니세프는 "경상북도 권역 책임 의료기관인 경북대학교 병원을 통해 의료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2년 시리아 어린이, 2013년 필리핀 태풍, 2015년 네팔 지진 등 자연재해와 분쟁 등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기금을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총 기부액은 1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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