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1명 추가돼 오후 4시 기준 총 1766명이 됐다. 27일 하루 동안 늘어난 확진자는 총 505명이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로 집계됐다. 1443번 환자로, 74세 남성이다. 사망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전수조사 대상자로 이날 오전 집에서 영남대학교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호흡곤란으로 숨을 거뒀다. 국내 13번째 코로나19 사망자다.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27일 오후 4시 기준) [자료=질병관리본부] 2020.02.27 allzero@newspim.com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오전 9시보다 17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에는 33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발생한 신규환자는 총 505명이다.
이날 격리해제된 환자는 2명(24번, 65번)이다. 24번 환자는 28세 남성으로 지난달 31일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우한 교민 중 1명으로 13번 환자의 직장 동료다. 65번 환자는 51세 여성으로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48시간 동안 두 차례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 퇴원했다.
37번 환자는 경북 영천에 거주하는 47세 남성으로 해외 여행력이나 다른 확진자와 접촉이 없었다. 51번 확진자는 62세 여성으로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2명이 추가되면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국내 환자는 총 24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환자 1261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1132명, 경북 345명으로 대구·경북 지역이 전체의 83.6%를 차지한다. 이어 ▲경기 62명 ▲부산 61명 ▲서울 56명 ▲경남 54명 ▲충남 12명 ▲울산 11명 ▲광주 9명 ▲충북 8명 ▲강원 6명 ▲대전 9명 ▲인천 3명 ▲전북 5명 ▲제주 2명 ▲전남 1명 ▲세종 1명 순이다.
지난 달 3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의심 증상이 나타나 6만4886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 중 3만9318명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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