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신학기 유·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연기(휴업)됨에 따라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온라인 학습대책을 마련했다.
29일 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의 '학습 지원'을 위해 먼저 교원들이 학생들에 대한 학습관리 계획을 수립,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정에서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사 전경 [사진=전남교육청] 2020.02.28 yb2580@newspim.com |
초·중학생의 경우 전남도교육연구정보원의 '전남e학습터' 온라인 학습 지원 자료를 활용하면 된다.
'전남e학습터'는 누구나 쉽게 접속해 사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필요 시 학급 담임 교사가 온라인 학급을 구성해 학생들을 지도 관리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게 된다.
'전남e학습터'에서는 초등학교 1~2학년의 경우 국어, 수학, 봄, 여름 과목 학습 자료를 제공한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과목에 대해 학교 수업과 동일한 내용으로 동영상 및 과정 평가 등을 제공한다.
도교육청은 '전남e학습터'활용을 위해 도교육청 및 22개 지역교육청과 학교 홈페이지에 로그인 없이 접속이 가능하도록 배너를 마련했다. 팝업창에 자세한 이용 방법도 게시했다.
고등학생의 경우는 2만 8000여 개의 학습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EBS방송 학습을 지원 받는다.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참여해 학습하게 된다.
EBS방송은 신학기 추천 커리큘럼으로 고등학교 예비과정을 마련해 고등학교 신입생을 위한 특별한 학습전략을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기초학습, 교과 진도 특강, 문제풀이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밖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학습 지원을 위해 전남도교육연구정보원과 창의융합교육원 업무 관계자와 함께 대책 협의회를 가질 예정이다. 학생들의 학기 초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세워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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