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서류 발급시간 단축... 학교업무 경감 기대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각급 학교에 종이문서로 보관중인 2002년 이전 생활기록부와 PC에 저장된 생활기록부시스템의 자료를 통합한 '생활기록부 통합시스템'을 개발해 3월 2일부터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통합시스템이 개통되면 일선 학교에서는 생활기록부, 졸업대장 등의 민원서류를 온라인 발급할 수 있다. 아울러 그동안 PC 생활기록부 시스템 유지관리에 들었던 예산도 절감하게 된다.
전라남도 교육청 생활기록부 통합시스템 캡쳐 [사진=전남교육청] 2020.02.28 yb2580@newspim.com |
특히 지금까지는 종이문서로 된 생활기록부를 발급하기 위해 문서고에서 일일이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PC 저장 생활기록부는 보안에 취약해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상존했으나 이를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사용자 인증을 통한 보안 강화와 편의성 제공으로 교직원 및 민원인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시스템 개통에 따른 담당자 교육을 코로나19로 인해 집합교육 대신 동영상을 활용한 자체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평훈 행정국장은 "생활기록부 통합시스템은 사용의 편리성으로 민원업무처리 시간을 대폭 감축함은 물론 교직원 업무 경감의 효과도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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