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을 제치고 통산 승률 1위에 올랐다.
신진서는 28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강승민 6단에게 132수 만에 백 불계승, 개인 통산전적 433승 1무 151패로 승률 74.14%를 기록했다.
통산승률 1위에 오른 신진서 9단. [사진= 한국기원] |
신 9단은 대국 전까지 74.1%의 승률로 74.11%로 1위에 올라있던 박정환 9단(830승 290패)과 0.01% 포인트차로 2위를 기록 중이었으나 이날 1승을 보태며 0.03% 포인트 앞서게 됐다.
신진서·박정환 9단에 이어 통산 승률 3위는 이창호 9단(1775승 694패, 71.89)이 자리했으며, 4위 조훈현 9단(1949승 9무 830패, 70.13%), 5위 김지석 9단(833승 378패, 68.79%)이 뒤를 잇고 있다.
이날 승리한 신진서 9단은 올해 16전 전승을 기록,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연승행진을 24연승으로 늘렸다. 신진서 9단의 개인 연승 최고 기록은 2019년 5월부터 8월까지 달성한 25연승이며 29일 플레이오프 2차전을 통해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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