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코로나19] "美격리시설 투입 공무원, 교육도 보호장비도 없었다" 내부고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 격리 시설에 투입된 연방 공무원이 적절한 의료 교육이나 보호 장비도 없이 바이러스 위험에 노출됐고, 이후 아무런 통제 조치 없이 일반 시민들 사이로 흩어졌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와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철수한 미국인들이 캘리포니아의 공군기지에 격리된 후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의심되는 확진자가 발생해, 격리 조치가 허술해 지역전파의 원인이 된 것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국무부의 전세기를 타고 중국 우한에서 탈출한 200여명의 미국인들이 2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의 한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준비된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뉴욕타임스(NYT)은 27일(현지시간) 내부고발자가 의회에 진술한 내용을 확보했다며, 격리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이 차출돼 지난 1월 말과 2월 초 캘리포니아주 트래비스 공군기지와 마치 공군 예비기지의 격리 시설로 파견됐다고 보도했다.

파견된 공무원들은 임무를 시작한 지 5일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안전 교육을 받지 않았고 보호장비도 지급받지 않은 채로 기지 내외부를 자유롭게 돌아다녔다고 내부고발자는 고발했다.

파견된 공무원들은 의료 전문가들이 아니라 외국에서 위기 발생 시 귀국하는 저소득 미국인들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던 인력으로, 하루에 세 번 체온을 측정해야 하는 지침 등 본인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프로토콜을 전혀 전달받지 못했다고 고발자는 전했다.

심지어 담당 공무원 한 명은 지원 근무 당시 인근 호텔에서 숙박한 후 임무를 마치고 민간 항공기를 타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고발자는 "격리자 지원 임무가 시작된 이후에야 패닉에 빠진 상층부와 파견 공무원들이 전화를 걸어와 보호장비와 교육 부재를 지적하며 본인과 지역사회 감염에 대해 우려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은 이 사실을 고발한 공무원이 상부에 이러한 우려를 전달했으나 보복성 강등 조치에 처해졌다고 전했다.

내부고발자는 "우리가 자신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상부에 전달했으나 상부에서는 '사기를 꺾지 말라'며 무시했다"며 "그들은 오히려 우리에게 정신적, 정서적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다그쳤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측은 "우리는 모든 내부고발 내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내부고발자 보호법에 따라 불만을 제기한 당사자에게 적절한 보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NYT는 이번 내부고발로 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에 적절한 예방책을 취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됐으며,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축소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각을 행정부 내의 고위 당국자들도 답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0명으로, 이 중에는 우한에서 철수한 3명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철수한 42명이 포함됐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