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례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은 파우치 소장은 이날 하원의 비공개 브리핑에서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속적인 확산은 미국에서 더 많은 감염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고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파우치 소장은 또 내년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라질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하면서 미국은 충분한 검사 자원이 부족하다고 의원들에게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미국 제약 회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항바이러스제의 임상 시험이 한달 보름 이내에 실시될 수 있다면서 백신을 실제 사용하는 데는 1년 또는 1년 6개월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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