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옥천=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영동군과 옥천군이 코로나19의 지역 내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2일 영동군에 따르면 주요 관문인 국도 4호선(추풍령, 심천)과 국도 19호선(용산, 학산)에 거점발열측정소 4개소를 설치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차량 탑승자의 발열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군은 외지를 오가는 지역 내 주민 외에도 지역 내 상가와 농가에 식자재 및 사료 등을 납품하는 차량 탑승자도 의무적인 거점발열측정소 이용을 권고하고 있다.
지역 내 편의점과 외식업 단체, 축산농가협회, 기업인협의회 등에 납품 차량 탑승자에 대한 거점발열측정소 이용 등 내용이 담긴 협조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옥천군도 주말 동안 군 전역에 걸친 방역을 실시하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29일과 지난 1일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은 정상 출근해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마을안길 등 대대적인 방역을 벌였다.
주민 스스로 코로나19 예방 노력도 돋보였다.
청산면 소재 음식점 중 대구, 경북지역인 다수 방문 식당인 선광집과 찐한식당, 화성식당은 임시 휴업했다.
읍 소재 교회 21개소도 자체적으로 폐쇄했다. 예배를 보는 8개소 교회는 자체 소독 및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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