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검사 음성 후 2차 검사에서 확진
27일부터 자가격리, 주변 방역 완료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서울시 도봉구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도봉구 첫 확진자는 창2동에 거주하면서 타지역에 직장을 둔 37세 남성 A씨"라며 "27일 확진판정을 받은 직장동료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 앞에 차려진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있다. 2020.02.26 pangbin@newspim.com |
A씨는 직장동료가 확진판정을 받은 27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후 28일 음성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이후 발열과 두통증상이 있어 1일 두 차례 추가검사 결과, 2일 오후 2시 50분경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구청장은 "1차 역학조사의 결과, A씨는 27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서 가족과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했다. 가족에 대한 검사와 더불어 자택을 비롯한 주변지역 방역을 실시하는 등 초기대응조치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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