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 대응과 관련, 글로벌 제약회사들에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요청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오늘 오후 제약회사 경영진들과 만날 예정"이라면서 "우리는 백신과 관련해 그들이 하는 모든 일을 가속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가장 큰 회사들, 가장 강력한 회사들, 바라건대 의약품과 백신에 관해 세계 어디에서도 가장 똑똑한 회사들과 큰 회의를 한다. 우리는 백신, 아마도 치료제에 관해 이야기할 것"이라며 "그건 가능하다. 지켜보자"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서도 "오늘 백악관에서 주요 제약회사들과 만나 백신과 치료제의 진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면서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코로나19 확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2.26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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