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중 2명 중상·4명은 경상…해군 "중상자, 의식 있어"
해상사격훈련 사고…사격훈련 중지 및 사고원인 조사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해군 해상사격훈련 중 해상용 수류탄이 폭발해 6명이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해군은 3일 "이날 오후 남해상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하던 해군 고속정 1척에서 원인미상의 해상용 수류탄 폭발이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고 4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고 지점은 부산 인근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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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해군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 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 8월 25일부터 8월 26일까지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당시 훈련에 참가한 해군해경 함정이 기동하는 모습이다. [사진=해군].2019.08.25.photo@newspim.com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해군은 부상자들을 응급처치 후에 인근병원으로 후송 중이다. 해군은 "중상자는 의식이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 발생 이후 모든 해·육상 사격훈련을 중지했다. 해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해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