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대한항공, 대표이사-이사회 의장직 분리 의결...사외이사 비중 확대

기사입력 : 2020년03월04일 19:03

최종수정 : 2020년03월04일 19:03

4일 이사회 개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추진키로
이사회 다양성·전문성·독립성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 비중 확대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대한항공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하고, 이사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회이사 비중을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4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주총은 오는 3월 27일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본사.[사진= 이형석 기자]

우선 대한항공 이사회는 대표이사가 맡고 있는 이사회 의장직을 이사회서 선출토록 하기 위한 정관변경 안을 결의해 주총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한 것은 경영을 감시하는 이사회 역할을 더욱 강화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를 소집・주재하며, 회사의 전략과 뱡향에 대해 경영진에 조언하고 주주 및 투자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이사회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대한항공 이사회는 전문성과 다양성 및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 비중을 확대함과 동시에 신규 사외이사 3인을 신규 추천했다.

대한항공 이사회는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2명의 사외이사(안용석, 정진수)를 대체하는 후보 외에 1명을 추가해 사외이사 비중을 확대했다.

대한항공 이사회가 추천한 정갑영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연세대 제17대 총장을 역임한 경제학 전문가다. 한국산업조직학회 및 동북아경제학회 회장 역임, 정부투자기관 운영위원, 감사원 감사혁신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재편심의위원장 등 경력을 보유했다.

조명현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는 국내의 대표적인 기업지배구조 및 CSR 연구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을 맡은 바 있고, 현재 국제기업지배구조연대(ICGN) 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지배구조 전문가다.

박현주 전 SC제일은행 부행장보는 여성 사외이사 후보로, 기업 운전자금 관리업무 관련 해박한 지식과 경력을 갖춘 금융 전문가다.

아울러 대한항공 이사회는 사내이사 후보로 임기가 만료되는 우기홍 사장과 이수근 Operation부문 부사장을 추천키로 결의했다.

이날 추천된 사내·사외 이사들은 오는 27일 열리는 주총 승인을 거쳐 대한항공의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는 기존 5명 중 올해 임기 만료된 2명을 대체하면서 1명이 더 추가된 6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라면서 "이날 결의한 안건들은 건전한 지배구조 정착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