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부산진구 A학원에서 교습 학생들에 이어 학부모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왼쪽)이 5일 오후 1시30분 시청 9층 기자회견장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남경문 기자]2020.03.05 |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5일 오후 1시30분 시청 9층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1명 발생해 총 8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85번 확진자는 연제구에 거주하는 1980년생 여성으로 A학원 강사인 54번 확진자와 20~30분 정도 상담한 학부모로 자가격리 중에 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A학원 원장으로부터 교육을 받은 수강생 12명과 상담한 학부모, 모의고사와 관련해 상담한 학생 등 14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A학원은 강사(28·부산 36번)와 원장(27·부산 54번)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수강생인 여고생(18·부산 70번)에 이어 17세에 남학생, 상담한 학부모 등 총 5명으로 확진자가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학원 실내 공간을 감안,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이 학원을 다니고 있는 또 다른 수강생 12명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결과는 6일 나올 예정이다.
이 학원은 현재 확진자 원장이 병원에 입원해 있어 문을 닫은 상태이다.
코호트 격리된 아시아 요양병원과 관련한 자가격리자가 7일 O시를 기해 일부 해제된다.
이를 위해 보건당국 6일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해 안전이 확인되면 격리해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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